at 2012/04/05 05:43


먹고 공부하고 숙제내고 시험치는 것 이상이 없는 다섯 번째 학기가 벌써 반이 지나갔다. 어떻게 되겠지-가 아무런 소용이 없는 자취 생활도 반년. 집 복도에 불이 나갔는데, 올라올 때마다 무서워서 머릿 속에 온갖 종류에 귀신이 다녀간다. 얼마전엔 계단에서 미끄러져서 다리를 다쳤다. 괜히 그릇을 씻고 싱크대 청소를 했다. 까만 밤.
King of convenience - Once around the block
at 2011/11/04 14:28

지옥같았던 한달을 끝내고 (뉴욕을 돌아) 프린스턴으로 도망다녀왔다. 언제 가도 재충전할 햇살이 가득한 곳. 변할 것도 없고 변한 것도 없고 변하는 것도 없는 따뜻한 곳. 답이 안 나오는 것들을 즐겁게 고민할 수 있는 하얀 밤이 있는 곳.











at 2011/10/10 17:22

할일이 많은 건 둘째치고 어렵다. 첫번째 지옥을 치르고 난 다음에 내가 싫어하는 뉴욕에 가고 싶다. 언제나 변함없이 연착하는 메가버스를 눈물 찔끔 덜덜 떨며 기다리던 기억마저 '오늘 반가웠어, 또 보자.' 하던 마음에 묻어 그립다.
at 2011/09/27 10:22

